유튜브에서 대기열 기능을 만든 이유
유튜브는 구글의 영상공유 플렛폼이다. 영상 파일을 다운 받지 않고 웹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해 두었다.
꽤 오래 전 부터 유튜브에서는 추천영상, 인기영상 등을 유튜브 메인에 많이 노출시켜준다. 유튜브 이용자는 메인화면에서 원하든, 원치 않든 추천 영상을 보아야한다. 어쩌다가 내가 보고 싶은 영상이 여러 개 있다면 기억 해 두고 보던가 아니면 '나중에 볼 영상' 기능을 이용하여야 한다. 특히 PC환경에서 사용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'새 탭에서 열기' 를 사용하여 내가 보고싶은 영상들을 미리 열어두는 것이다. 이렇게 사용하면 탭 여러 개를 띄워 둔 채로 사용하게 된다. 한두 개의 영상이라면 모를까 탭이 5-6개만 넘어가도 CPU는 발열을 잡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쿨링을 시작한다.
구글은 웹브라우징을 위한 도구, 웹 브라우저 '구글 크롬' 을 제공한다. 근데 기본적으로 구글 크롬은 PC의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구조이다. 그래서 필자는 구글 크롬과 가장 비슷하지만 구글 크롬이 아닌 브라우저를 사용 중이다 [내가 구글 크롬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https://mindoran.blogspot.com/2019/12/google-chrome.html ] 가뜩이나 PC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구글 크롬으로 새 탭을 많이 열어두는 행위는 컴퓨터의 수명을 빨리 쓰는 행위라고 생각을 했다.
여기서 자기가 자기의 발목을 잡는 문제가 발생한다. 구글 크롬도 구글 제품, 유튜브도 구글 제품인데, 구글 크롬을 사용하여 유튜브를 볼 때 새 탭을 많이 열게 되면 PC 자원을 갉아먹게 되고, 결국엔 컴퓨터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된다.
구글 측에서도 사용환경에 따른 부작용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. 그래서 유튜브를 사용하면서 새 탭 브라우징을 줄이고자 하는 기능이 필요했다. 그래서 만든 것이 '대기열' 기능. 대기열 기능을 통하여 새 탭 브라우징 사용률을 낮추고, 게다가 사용자들로 하여금 여러가지 영상들을 더욱 더 많이 탐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해야 했던 것이다. 영상을 많이 보면 많이 볼수록 유튜브는 광고수익을 더 챙길 수 있으니 말이다.
돈이 최고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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