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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시저장] 카운티스 D-9 무광 EQ 후기 사용기 리뷰 COUNTESS
[임시저장] 카운티스 D-9 무광 EQ 후기 사용기 리뷰 COUNTESS
기타는 정말 훌륭합니다. 핑거스타일로
괜찮은 소리가 납니다.
다만 앰프에 연결했을 때,
특히 풀 스트로크로 연주를 하면 가야금이 됩니다.
미들과 트래블 사이 어느 고주파수대역이 굉장히 많이 입력되는 것 같아요.
기타의 묵직함이 사라졌습니다.
까랑까랑거리네요.
더욱 가야금이 됩니다.
제가 생각한 원인은
1. 기타가 가볍다, 목재 밀도가 낮다.
기타가 가벼우면, 또 목재의 밀도가 낮으면 저음보다 높은 진동수 음역대(트래블)가 많이 기타를 통과합니다. 목재 특성상 트래블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게다가 기타바디까지 드래드넛이니 이게 엎친 데 덮친 격, 설상가상, 아주 시너지효과를 냅니다. 그래서 가야금 음역대가 매우 효과적으로 증폭되는 것 같습니다.
2. 앰프에 물렸을 때 트래블이 매우 크다
T-9 픽업이 높은 트래블을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
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
1. 돈을 들이는 방법
1-1. 기타에 사운드필러를 장착한다.
기타가 무거워질수록 트래블이 줄어듭니다.
그리고 사운드필러는 음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잘 합니다.
트래블을 줄이기 위한 매캐니컬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.
1-2. 앰프와 연결 할 때는 컴프래서를 연결 해 사용한다.
컴프래서는 사운드밸런스를 아주 잘 꽤 많이 조절해줍니다.
요즘 준비하는 공연이 있어서 D-9로 합주를 많이 했는데요, 그 때 마다 증폭되는 트래블에 스트래스를 받아가며 사용했는데요, 컴프래서를 연결했더니 한 방에 톤이 잡혔습니다. 가야금소리도 많이 많이 줄어들었구요.
2. 돈이 덜 드는 방법
엘릭서 줄과 궁합이 안 맞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포스포브론즈였습니다.
브론즈 80/20 기타줄은 따뜻한 음색을
포스포브론즈 기타줄을 고음역대가 많은 음색을 냅니다.
그래서 고음역대(트래블)이 증폭되는 카운티스 D-9와는 별로였습니다.
2-2. 극세사 장갑을 끼고 연주한다. 또는 부드러운 피크를 사용한다.
연주 할 때 줄이 손톱에 닿는 음색과 살에 닿는 음색은 매우 다릅니다.
손톱에 줄이 닿으면 트래블이 많이 살고
살에 줄이 닿으면 트래블이 많이 죽습니다.
카운티스 D-9는 트래블이 증폭되는 기타이기 때문에
손톱과 닿으면 가야금이 됩니다.
그래서 맨손 연주를 원하신다면 피킹하는 손에 극세사 장갑을 끼고 연주해보는 걸 추천합니다.
아직 저는 해보지는 않았는데요, 누가 해보시고 댓글좀 달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
헤드머신은 마음에 듭니다. 뻑뻑해서 그런지 튜닝도 안 풀어지고 정확한 튜닝도 가능합니다. 약간 먹먹한 느낌이 나는 기타줄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세요. 그럼 정말 따뜻한 소리가 납니다. 그리고 될 수 있는대로 피크도 딱딱한 걸 쓰지 마시고 마치 엄지손가락으로 훑어내리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피크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. 왜냐하면 엄지손가락으로 스트럼 할 때 손톱에 줄이 닿으니 톤이 뭉게지더라고요. 결론 기타는 정말 좋습니다. 픽업은 꼭 교체장착했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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